미스트롯3 투표하기
‘미스트롯3’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50세 미만의 여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보다는 나이 기준이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트로트에 대한 큰 애정이 보여지기 때문에 나이 제한 완화에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TV조선은 지난 7일 ‘미스트롯3’의 론칭이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 시리즈는 이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미스트롯3’에도 많은 이들의 주목이 기대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송가인,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호중, 정동원, 양지은, 안성훈 등 많은 재능 있는 가수들이 발굴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롯3’는 다음 달 20일까지 참가자 1차 모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50세 미만의 여성 누구나’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가 과거에 비해 지원 가능한 연령 조건을 완화한 것은 사실입니다. 2020년에 ‘미스터트롯’ 방영을 앞두고 프로그램 측은 “50대에게도 지원의 문을 열어달라” “100세 시대인데 60대도 받아줄 수 있지 않느냐”는 시청자들의 문의를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미스터트롯’은 당시 10세부터 45세까지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가수를 찾는 취지로, 10대부터 중년층까지 나이 제한을 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이 제한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첫 방송된 ‘미스터트롯2’ 측은 트로트를 사랑하는 만 50세 미만 남성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준은 다음 시즌인 ‘미스트롯3’까지 이어졌습니다. 출전을 꿈꾸던 40대 후반의 트로트 열정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미스트롯3’ 측의 관계자는 나이 기준 완화의 이유에 대해 본지에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50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들에게도 차세대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한때 온라인상에서는 "우리 나이에 늦은 건 딱 하나, 키즈모델뿐이다"라는 네티즌의 게시물이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작성자는 이 글을 읽게 될 많은 사람들의 나이마저도 제대로 모르고 남긴 말이었지만, 게시물을 본 많은 이들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중년이나 노년의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모습은 일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방영된 JTBC의 '싱어게인'에서는 45번째 참가자로 윤설하는라는 최고령 무명 가수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1985년부터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설하는의 '가시나무' 무대는 MC 이승기마저 감동시키는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윤설하는은 1993년생인 1번째 가수 벤티와 2NE1의 '어글리(Ugly)'를 부르며 30년의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한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진한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싱어게인'의 참가자 나이 제한이 더 엄격했다면 이런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